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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IMF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고용위기,
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용 쇼크 상황입니다.
충남 역시
보령화력 조기폐쇄에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고용상황이 크게 악화됐는데요.
충남도가 이 위기를
어떻게 뚫을지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충남의 고용률은 62.4%로 1.3%p 줄었습니다.
코로나19 고용 한파 속에서도 대전은 0.9%p,
세종은 0.2%p 상승해 유일하게 충남만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충남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로
지역인구가 1천 500여명 감소 우려가 있는데다, 오는 2032년까지 보령과 당진, 태안 등에서
14기의 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이어서
위기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남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도 수소와 전기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면서 고용위기가 불가피한 상황,
자동차 부품업체 역시 10인 미만 영세사업체가 많아 2천여명의 고용 안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천안과 아산 등 자동차 관련 지역대학과 협업을 통해 수소차 관련 인재를 양성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한편 화력발전이 폐쇄되는 보령 등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이를 위해 국회를 찾아 고용노동부 정부 공모 사업 선정에 도움을 요청한 상탭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화력발전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일자리 전환 사업도 벌이고 자동차 부품 산업에 대해서는 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전환하면서 고용 직업 훈련이라든가…."
지난해 관련 사업이 선정된 전북도는 자동차
관련 천 2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석민 / 기자
- "정부는 다음달 해당 지자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사업에 응모하지 않은 대전과 세종 등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점은 변수입니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모두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7천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취재 이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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