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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기레 감독 "이강인 봉쇄가 핵심"…한국 공격진 경계령

기사입력
2026-06-18 오후 3:07
최종수정
2026-06-18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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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시절 제자 이강인, 경계 대상 1호
"손흥민·황인범도 위협적인 선수"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꼽았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이강인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그가 공을 잡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흥민(LAFC)과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주요 경계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황인범에 대해서는 "등번호 6번 선수"라고 표현하며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기레 감독과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한 뒤 2022년 아기레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하는 선수"라며 "4-3-3 전술의 측면 공격수로 뛰더라도 경기장 전체를 보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이강인에 대한 분석을 마쳤고 선수들에게도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며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국 대표팀 전반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손흥민은 뛰어난 스피드를 갖고 있고, 오현규(베식타시)는 지난해 평가전과 체코전에서 모두 득점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체코전에서는 황인범이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고 측면 공격수들과의 연계도 인상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9월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2-2 무승부)을 언급하며 "당시 중원에서 공수 전환 속도에서 밀렸다"며 "한국은 매우 빠르게 전진하는 팀"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개최국으로서의 부담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특별히 복잡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며 "최대한 단순하게 준비하고 우리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선두 경쟁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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