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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기사입력
2026-04-14 오전 08:48
최종수정
2026-04-14 오전 10:24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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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어려운 지역 경기에 지방은행의 성장세도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대내외 악재 속에서 캐피탈 대표 출신 은행장이 우리 지역 대표은행, BNK 부산은행 은행장으로 새로 취임했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BNK 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올해 초 취임하시고, 굉장히 바쁜 시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먼저 저희 부산은행을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요즘 우리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되어 있어 그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 초 취임사에서도 가장 먼저 강조했던 부분이 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은행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은행이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금융 파트너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부산은행의 변화된 행보에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부울경 지역 경제에 다시 한번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BNK 부산은행장으로는 처음으로 비은행 계열사인 캐피탈 대표 출신의 은행장이 취임하셨습니다. 업계에서 은행장님께 거는 기대가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A. 예. 은행과 비은행을 두루 거친 제 경험을 좋게 봐주시고 또 큰 기대를 보내 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제가 내부적으로 가장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 게 바로 '자율과 책임 경영'입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는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최근 부울경 지역 기업들의 부도와 연체율 증가는 지역 경제에도 큰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부실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취임하시면서 수도권에는 공격적으로 영업하고, 또 이익은 지역으로 돌리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A. 사실 많은 분들이 지방은행이 수도권 영업에 왜 그렇게 공을 들이냐고 자주 물어보십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지역을 더 확실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입니다. 요즘 자본이나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참 심각하지 않습니까?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부산은행이 살아남고, 또 더 크게 도약하려면 더 큰 시장이자 다양한 기회가 있는 수도권 진출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장에서 영업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은행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도권 지역 영업은 과거에 점포 확장 방식이 아닌, 수익성 높은 투자금융이나 IB 부문과 핵심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아주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수도권 핵심 거점에 PB센터를 추가로 신설하는 것을 검토해 우량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려고 합니다. Q. 부산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주 큰데요. 앞으로 어떻게 신경 쓰실 계획인지요? A. 부산은행에서 사회공헌 활동은 그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만 해도 당기순이익의 14% 수준인 약 6백억 원을 사회 공헌 사업에 지출했고, 또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고 합니다.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육아 지원이나 취약 근로자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일에도 앞장서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민과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포용금융도 폭넓게 지원해서 지역 경제 곳곳에 따뜻한 온기가 돌 수 있게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우리 부산은행이 지역민의 큰 사랑으로 지금까지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앞으로 부산은행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다져 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산업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부산의 정체성에 딱 맞는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제대로 완성해 볼 계획입니다. 마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같은 아주 긍정적인 분위기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전처럼 단기적인 선박 금융 지원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항만이나 물류, 해운 인프라 전반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차별화된 종합 해양금융 생태계를 부산은행이 주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는데요. 그 연장선에서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공동 대출을 선보이기도 했고, 최근에는 토스뱅크와 협약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지역 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분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까지 참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부산은행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산은행만이 할 수 있고 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에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BNK 부산은행의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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