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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이란 휴전에 7% 급등…'20만전자·100만닉스' 회복

기사입력
2026-04-08 오후 5:12
최종수정
2026-04-08 오후 5: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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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사이드카 발동
반도체 급등…시장 불안 완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반등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56포인트, 6.87% 오른 5,872.34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장중 한때 5,900선을 넘어서며 5,919.60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6원 내린 1,470.6원을 나타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4천억 원, 2조6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5조4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매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도 개인 순매도는 약 6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이란 협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공격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이란도 휴전에 동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됐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12%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2.77% 급등해 103만3천원으로 '100만 닉스'를 회복했습니다.

두 기업 시가총액 합계는 약 1천982조 원으로 코스피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역대 최대 비중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차와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종목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증권, 전기·가스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12% 오른 1,089.85로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구체적인 협상 일정과 참여 인물까지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인 종전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누적된 불안 요인이 컸던 만큼, 리스크 완화 시 반등 강도도 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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