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남부 크랑-몽타나 스키 리조트의 술집 ‘르 콩스텔라시옹’에서 1일(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해 약 40명이 숨지고 115명이 다쳤다고 스위스 경찰이 밝혔습니다.
현장 생존자들은 샴페인 병 위에 꽂은 폭죽이나 촛불이 불씨가 됐을 수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만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정하지 않았고, 테러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티 인파가 몰린 데다 외부로 통하는 계단이 매우 좁아 대피 과정에서 혼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불길과 연기가 빠르게 차오르며 실내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 상당수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일부는 로잔·취리히 등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사망자 신원 확인하는 데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자국민 16명이 실종 상태이며 12~1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고, 프랑스 외무부도 자국민 8명 실종을 확인했습니다.
현장 인근에서는 꽃과 촛불을 놓는 추모가 이어졌고, 일부 업소는 영업을 멈추고 애도에 동참했습니다.
한편, 현지에서는 화재 관련 규정 준수와 점검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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