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 불편을 해결하는 시의원,
변호사에서 정치로 뛰어든 그는 행정·문화·체육 전반에서 부산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경제 축제로 만들어 부산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이 불편을 말로만 토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직접 움직여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도 있죠.
도전 앞에서 멈추지 않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와 이 부위 모양 하고 있는 손가락 좀 보세요. 바가지 머리에 눈웃음까지 너무너무 귀여운데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강서구 출신 행정문화위원회 송현준 시의원입니다.
네 의원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좀 어떤 꿈을 꾸셨었나요?
아 네 어릴 적에는 축구 선수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개인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구요.
실력도 꽤 있었는데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은 잘한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했습니다.
네 실제 재밌는 일화가 있었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마침 축구부 감독님이 저한테 오시더니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제가 4학년입니다 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아 3학년이었으면 스카웃 하려고 했는데 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딱 일년 뒤에 제가 5학년이 됐을 때 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똑같은 감독님이 또 저한테 오시는 거예요.
또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5학년입니다 라고 했더니 아 4학년이었으면 스카웃 하려고 했는데 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고 웃음이 나는 일화입니다.
아니 같은 감독님께서 똑같이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러면 아쉬움은 좀 없으세요? 축구에 대한 그런?
아 감독님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 그렇군요. 그럼 의원님의 지금까지의 인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독서의 계기도 좀 궁금합니다.
아 네 군생활 시절에 친구가 선물해 준 책 한 권이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줬었는데요.
홍정욱 저자의 7막 7장이라는 책입니다. 그 내용은 저자가 중학생 시절에 미국 유학을 하면서 겪은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인데요.
그 얘기를 보고 저는 나태해지지 말자 그리고 꿈을 정하고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노력하자 는 다짐을 하게 됐고요.
지금도 그 친구와는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고 참 소중한 기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우정이 정말 부럽네요. 의원님께서 변호사 생활을 하시면서 정치 쪽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도 좀 궁금합니다.
네 대학생 시절에 봤던 기사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 기사 내용이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그 나라의 법제를 정비를 하는데 우리나라 법제를 많이 배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참 가치 있는 일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법률 전문가가 됐고요.
지금은 부산 시민들의 어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조례를 발의하는 시의원으로 도전하게 됐습니다.
사실 이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도 굉장히 안정적인 생활이셨을 텐데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시 도전하셨던 모습이 정말 멋있으십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네 의원님께서 다양한 민원 활동들을 하시면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사례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네 그 쓰레기 운반 차량이 마을로 이제 다니는데 마을로 다니지 않게 해달라는 민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로다 보니까 강제성 있는 통제는 어렵고 대신에 부산시 자원순환과를 통해서 16개 구군과 그리고 16개 구군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용역업체에게 마을로 지나다니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 계도를 위해서 쓰레기 운반 차량들이 자주 다니는 자정부터 새벽 시간대에 자원순환과 직원 네 분과 그리고 강서구의회 의원님들과 같이 밤 12시에 그 자리에 나가서 현장 계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 의원님께서 직접 그 자정이 넘는 시간에 가신 거세요?
와 이렇게 몸소 나서주신 덕분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더 빨리 해소가 됐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의원님께서 지금 행정문화위원회로 활동 중이신데 특히나 좀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부산시의 행정, 문화, 체육, 관광과 관련된 시정을 감시 감독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생활체육 천국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관한 부산 콘서트홀과 그리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낙동아트센터, 부산 문학관 등 하이엔드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부산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1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 장애인 체전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유관 기관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그리고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스포츠, 문화 예술, 관광이 서로 콜라보되어 있는 경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네 부산 시민 여러분 어 제9대 시의회는 부산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거고요. 특히 올해는 제1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 장애인 체전이 있는데요.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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