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020년부터 개발해 온 지능형 자율항해시스템 NEMO(Navigation Expert for MASS Operation)의 종합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실해역 시험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
NEMO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KASS)의 하나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원양이나 근해처럼 복잡도가 낮은 항로에서 자율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주어진 항로를 따라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시험은 약 6년에 걸친 개발 성과를 종합 검증한 것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분류한 '레벨 3' 수준(선원없이 자율 판단 또는 육상 원격 제어로 운항)의 자율운항 기술 확보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NEMO는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인 해양누리호에 탑재돼 다양한 해역 시험을 거쳐 성능과 안전성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말 실시된 통합 시험에서는 상황인식, 데이터 처리, 지능항해 기능 등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작동하는지도 중점 확인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여동진 책임연구원은 "시뮬레이션과 내수면 시험, 해상 테스트베드 등을 거쳐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현재는 상용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실증 시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 KRISO 부소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무대에서 국내 기술 반영을 추진하고, 자율운항 기술의 상용화 모델 개발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