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얼굴 표정은 물론, 악수의 감각까지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원격 협업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용자들이 확장현실(XR) 환경에서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원격 실재감 증강 기술을 개발해 일반에 시연했습니다.
핵심 기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엑소스켈레톤 기반 능동형 가상 악수 기술입니다.
상대방 손의 힘과 방향까지 정밀하게 재현하는 첨단 햅틱 기술로 이번에 개발한 햅틱 장갑은 단순 진동을 넘어 손을 꽉 쥐는 느낌까지 섬세하게 구현했습니다.
두번째는 실시간 디지털 휴먼 입체 실감화 기술로 AI를 활용해 상대방 얼굴의 표정과 시선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현실감 있는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저화질 영상도 고품질로 변환되며, 입체감과 자연스러움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의 손짓, 표정, 시선, 목소리 등 다양한 신호가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아바타에 자연스럽게 반영되고, AI 기반 3D 공간 생성 기술도 함께 적용돼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시연은 단순한 화상통화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 마주보며 협업하는 듯한 생생한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며 교육,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ETRI는 앞으로도 AI, XR, 햅틱 기술을 융합해 실감형 협업 환경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