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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쌓아놓고 "김민석 사퇴"…국힘 '국민청문회' 압박

기사입력
2025-06-30 오후 3:53
최종수정
2025-06-3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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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열고 지명 철회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는 회계사, 농업인, 탈북민 등 일반 국민이 참석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전대미문의 국민 우롱"이라며 “배추농사, 탈북민 비하, 증여세 등 각종 의혹만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배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증인 없이,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며 "우리 당 특위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김 후보자의 유학자금 출처로 지목된 '배추농사 투자' 논란을 상징하듯 배추 더미가 쌓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경율 회계사는 "출처가 불분명한 재산이 8억 원에 달한다"며 "출판기념회나 결혼식, 조의금으로 꾸며낸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추 농사를 짓는 김대희 씨도 "배추 농사로 투자 수익 배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탈북민 출신 김금혁 씨는 김 후보자가 과거 논문에서 탈북민을 '반도자'라 표현한 점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남성욱 교수는 중국 칭화대 석사 논문이 41% 표절됐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유엔 보고서 등 논문 4개를 주로 베꼈는데 간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자녀 입시 의혹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은 "조국 사태가 떠오를 만큼 국민의 박탈감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SNS에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정부 인사는 역대급"이라며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기준으로도 7대 항목 중 4개에 위배된다"며 "검증 기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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