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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3D 프린팅 기술로 수소차 분리판 혁신…연구소기업 출범"

기사입력
2025-06-30 오전 09:43
최종수정
2025-06-30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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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3D 프린팅 기반 고융점 내열금속 코팅 기술 등 2건의 특허를 출자해 ㈜더센텍과 함께 제11호 연구소기업을 설립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더센텍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차와 극한환경용 산업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2021년 11월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출발했으며, 연구원의 현장애로기술사업 및 원자력연구원 패밀리 기업에 선정되는 등 3년간의 지원을 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출자 핵심 기술은 금속 성형, 가공, 코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고에너지 적층 방식(Directed Energy Deposition, DED' 기반 3D 프린팅 기술입니다.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금속 분말이나 와이어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 대비 소요 시간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수소차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분리판의 제조에 적용됩니다. 분리판은 수소와 산소의 흐름을 조절하고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연료전지 원가의 24%를 차지합니다.

기존에는 금이나 백금 같은 고가의 소재를 별도 코팅했지만, 이번 기술은 크롬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소재비를 약 2천 분의 1로 줄이면서도 90% 이상의 내부식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분리판 표면의 유로(연료 통로)를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어 전기 생산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출자 기술이 수소연료 시장 확장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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