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복식 '콤비'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의 세계랭킹이 10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의 22주 차 여자복식 세계랭킹에서 11위를 마크해 종전 30위에서 19계단이나 뛰어 올랐습니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지난 해 12월 은퇴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춰 세계선수권에 출전, 준결승에 오르며 공동 3위에 수여하는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복식조 구성 2개월 만에 따낸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같은 여자복식에선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왕만위-콰이만 조가 종전 5위에서 1위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동메달에 머물면서 세계랭킹이 종전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혼합복식 금메달을 가져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는 8위에서 2위로 점프했고, 1위는 같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가 지켰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남녀 단식 우승은 중국의 왕추친과 쑨잉사가 차지한 가운데 둘 다 종전 순위 2위와 1위를 유지했습니다. 린스둥이 남자단식 1위를 고수했습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