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부산경남은 24도 안팎의 봄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부산 해운대에서는 대표 축제인 모래 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그 현장을 조진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운대 백사장에 대형 모래 언덕이 들었습니다.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부터 블랙핑크 로제, 영유아 대통령 아기상어까지.
각양각색의 화려한 모래 작품들이 백사장에 가득 채웠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해운대 모래 축제 모습입니다.
{김유아*김성민/부산 용호동/" 어제 날씨도 궂고 했는데 작품들이 예쁘게 잘 있더라고요. 애기 데리고 내년에도 하면 또 올 것 같습니다. "}
올해 주제는 '모래로 만나는 한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같은 역사적 인물부터 오징어게임과 올드보이 등 영화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한류의 원조격인 대장금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매운 라면. 이 두가지 한류를 한 곳에 담은 해학적인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다양한 모래작품에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 백사장은 오랜만에 구름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나인원*수먓/미얀마 관광객/ "한국 해운대 모래 축제 참 멋집니다. 미얀마사람들도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백사장 한켠에 자리잡은 모래 썰매는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시원한 속도에 넘어지고 구르며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습니다.
{최지원*최이안/ 해운대 우동/" 날씨도 좋은데 같이 썰매도 타고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근처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해운대에 이 날씨를 즐길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부산경남은 24도 안팎의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없는만큼 화창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