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세번째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서 이번에는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뒷거래 암투극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냈는데요.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주연, 각본, 연출까지 맡은 하정우의 시너지 효과는 어떨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대표님 안녕하십니까?/지난주에 정부에서 스마트 주차장 입찰공고 띄웠습니다/이번 스마트 주차장 입찰 결정권자는 이 두 사람입니다/전기차 무선 충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이거 4조짜리 사업이야} 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은 뒷거래 때문에 기회도, 기술도 번번히 빼앗깁니다. 이번에도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는 뒷거래로 더러운 싸움을 걸어오는데요. '창욱'의 유일한 탈출구는 4조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내 자본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로비력이 승부처예요/아니 아니 하지 마세요/내 평생을 바친 이 사업에/그 비수학적인 로비력으로 승부 보고 싶지 않아요/골프요?/못치세요?/네/좋았어/모든 딜은 골프장에서 한답니다/더럽게 싸움을 걸면/어떻게 더럽게 같이 싸우죠?고비 하자고요/로비} 이미 로비의 귀재 '광우'가 조장관을 포섭한 상황에서 '창욱'은 조장관의 남편 최실장에게 접근해 더러운 싸움에 참전하게 되는데요. 결국 뒷거래가 이뤄지는 골프장에 한날 한시, 각자의 목적을 위해 모이는 '창욱'의 로비팀과 '광우'의 로비팀! 이들의 진흙탕 싸움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이 룰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 거죠?} 골프도 로비도 룰을 모르는 영화 '로비'였습니다. ======= 인공지능 로봇으로 자동화된 가까운 미래.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며 살아가는데요. 어느 날, 로봇회사 쇼케이스 현장에서 새로 출시된 로봇 ‘맥스’가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로봇 관리대 대원 '한태평'이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그리고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는데요, 의식을 잃은 '한태평'이 폐기 직전인 로봇, '맥스'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속보입니다/오류로봇과 신원미상의 차량이 폭주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나나야} 로봇회사 부사장이자 삼촌 '강민'의 위험한 실체를 목격하고 위협을 당하는 '나나'는 절체절명의 순간, 나타난 로봇 '맥스' 덕분에 목숨을 구합니다. 원래 '한태평'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맥스'와 삼촌의 추격을 피해 안전한 공간을 찾는 '나나'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되는데요.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 === <앵커> 주로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역할을 맡아온 로맨스 장인, '휴 그랜트'가 섬뜩한 눈빛으로 돌아왔습니다. 종교와 신앙의 충돌을 다룬 호러 영화 '헤레틱'에서 친절한 웃음 뒤에 숨겨진 음산함을 보여주는데요.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충격을 안겨 줄 영화 '헤레틱', 화면을 통해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저희 후기 성도 교회에 관심이 있으시다면서요?/네, 맞아요} 두 명의 소녀 선교사가 외딴 지역에 사는 '리드'의 집에 방문하는데요. 늘 그렇듯 문을 두드리고 자신의 신앙을 전하려고 애쓰지만, 비오는 날 방문한 리드의 집은 묘하게 불편한 기운이 감돕니다. 그리고 무언가 의심스럽다고 느낀 순간, 두 소녀는 꼼짝없이 집 안에 갇히게 되는데요. {유일한 탈출구가/이 게임이라는 거죠?/하이파이브/이제 선택을 내렸으니/세상이 완전히 달라지겠죠/여러분/알겠으면 대답을 해야죠} 돌변한 남자가 제안한 게임, 두 소녀는 살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요... 그 선택의 끝은 어떻게 될지... 신앙과 믿음을 뒤흔드는 이야기, 영화 '헤레틱'이었습니다. --- <앵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꽃이 피고 봄기운이 가득한데요, 모처럼 편안한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이런 계획이 없어 멀리 꽃구경을 가지 못하는 분들은 이번 주말, 극장을 찾아, 영화 한 편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