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부산 역사의 근간이 된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한 전시가 부산 근현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라는 한정된 도시는 100만여 명의 실향민을 품으며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었는데요.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 낯선 공간에 정찰한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 이야기가 전시 공간에 펼쳐집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었는데요. 이런 부산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 9명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쟁의 위기 속에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파견된 유엔의 이야기와 지속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세워진 피란 수도,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가 현대미술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 이번 전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 9개의 문화유산을 현대 미술가가 재해석해서 보여주는 전시로, 00:25" 중요한 우리의 근현대 역사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근현대사 역사관'은 과거,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로, 지하에 있던 금고 시설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진행하는 '금고미술관'으로 조성했는데요. 부산의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공식 등재될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해 보시죠! 우리 전통악기가 캐릭터로 만들어졌습니다. 해금, 피리, 장구와 같이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기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형극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요. 전통과 미래가 공감하는 즐거운 공연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아름답고 평화로운 얼씨구 왕국에 사는 삼총사, 해그미, 피필, 자장구!! 이 삼총사가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면 나무와 꽃, 모든 생명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는데요. 어느 날, 소리를 빼앗는 삑사리 대왕이 나타나 얼씨구 왕국은 혼란에 빠집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악기 캐릭터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극은 이렇게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요. 개성 넘치는 국악기 캐릭터와 함께 교훈 가득한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부산문화회관 어린이 전용 극장인 '사랑채극장'에서 펼쳐지는 국악 인형극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음악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겨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부산문화회관 2025년 상반기 기획 공연 시리즈, <Sound of Busan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 두 번째 공연은 부산 심포니오케스트라가 '브람스 사이클, 교향곡 제1번'을 선보입니다. 부산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창단 32주년을 맞이한 부산의 최장수 민간 오케스트라로 지중배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데요. 부산 출신 차세대 작곡가 김종완의 창작곡 <완성의 여정(Journey to Becoming)>을 비롯해 브람스의 첫 교향곡이자 역작인 <브람스 교향곡 1번>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77번>을 함께 무대에 올립니다. 브람스 교향곡 중에서 가장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브람스 교향곡 1번과 함께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테크닉으로, 브람스를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함께 해보시죠?! 사상 최악의 산불이 지나간 곳에 남겨진 흔적들은 아프고 슬프기만 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 전하고요, 문화 예술계도 동참하고 있는 온정의 손길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였습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