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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청권 시도지사 尹 접견'.."충성 경쟁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5-01-31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1-31 오후 9:08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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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8 뉴스 시작합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일반 접견이
허용되면서 윤 대통령의 옥중정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접견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즉각 지역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반발에
나섰습니다.

지역 시.도지사들이 내란 공범 세력임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맹목적 충성
경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 첫날,

정진석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오전 10시부터 30분 가량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하루 1번으로 접견이 제한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도
접견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등 5명은 대통령실에
접견 희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과 세종, 충남도 관계자들은
접견 일정에 대해 직접 전해 들은 바가 없다며,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접견 추진이
알려지자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체장들이 내란 공범
세력임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 경쟁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손절하기는커녕 맹목적 충성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빼도 박도 못하는 내란 증거들에 법치 흔들기를 방어 전략이라고 내놓은 국민의힘의 행태는 본인들이 내란 공범 세력임을 자백하는 꼴입니다. "

시민단체들도 윤 대통령에 대한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접견을 하는 건 지자체장으로서
책임감이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광역 지자체장들의 어떤 과잉 충성 쇼맨십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내란 피의자의 면회를 신청한다는 것은 광역 지자체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부족한 겁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지난 2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공동 입장문을 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여권 내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접견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접견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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