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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조기 대선 겨냥 부산*경남 정치인 관심

기사입력
2024-12-25 오전 07:42
최종수정
2024-12-25 오후 5:54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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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국면이 이어지면서 부산경남 출신의 여야 유력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많은 의원들이 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 KNN 서울본부 길재섭 보도국장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기 대선 실시 여부는 이제 헌법재판소에 달렸습니다. 헌법재판관 추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을 겨냥한 지역 출신 후보군들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합당과 함께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 후보직을 양보한 부산 출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당론과 다르게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신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얻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반발하는 이들도 많아 당내 경쟁에서 어느정도 힘이 실릴지는 미지수입니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홍 시장은 이번 주에 대구시장직을 일찍 졸업할 수 있다는 말로 대선 출마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탄핵 뒤 대선을 치러본 지난 경험도 내세웁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에 김경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지율은 높지 않지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당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계엄과 탄핵 사태 속에 곧바로 귀국해 정치 활동을 재개했고, 김두관 전 지사는 4년 중임제 개헌론을 주장하며 전국 순회 특강을 실시하는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에게 도전할 가능성은 적어, 다음 지방선거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습니다. =================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여야 의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많은 의원들이 계엄 사태 이후 지난 주말 약 3주 만에 부산과 경남 지역구를 찾아갔지만 역시 오래 머물지는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계엄 사태가 아직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며 일부는 대기 지시를 받고 지난 주말에도 여의도를 떠나지 않은채 서울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중에 계속 이어지는 의원 총회와 상임위 등으로 쉴 틈 없는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대부분 큰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비대위 출범 등을 앞두고 당분간 바쁜 일정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권 등 권한 범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초선 의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대식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헌법학회 지성우 회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와 관리적 행위만 할 수 있으며, 헌법재판관 임명이나 대법관 임명 등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의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는 전체 108명 의원 가운데 44명이 소속돼 있어 의원 선수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초선 의원들에게 방송이나 언론에 자주 나가 당 입장을 밝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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