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부산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시의회 의정 활동도 살펴보는 부산이 재밌다.잇츠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연말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한 해를 돌아보는 시점일 텐데요.
오늘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서지연 시의원과 만나보겠습니다.
나는 글로컬 시의원이다.
글로컬 시의원이라고 표현해 주셨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네 글로컬이라는 의미는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과 그리고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의 합성어.
저는 우리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한 명의 여성 리더이자 시의원이라고 자부하고 있어 우리 부산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자원을 십분 활용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미로 글로컬 시의원이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가장 부산다운 것으로 세계 속에 부산을 우뚝 서게 하겠다 이런 말씀 같은데요
네 우리 부산은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에 굉장히 충분한 자원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 부산이 단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도시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영역을 관장을 하는 한 명의 시의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 나왔습니다. 이곳이 부산에 있는 이유가 있다면서요?
네 우리의 가장 아픈 역사이자 우리 부산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제 동원을 가장 많이 출항시켰던 곳이 바로 부산항 입니다.
부산항에서 출항되었던 강제 동원 인력 중에 22%는 경상도인이었다고 해요.
대부분의 분들이 희생이 되시거나 돌아오지 못한 아픈 역사가 있는 만큼 그 출발점이었던 이 부산에 역사 공원을 만들면서 유엔 평화공원까지 이어지는 우리에게 평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상징성을 주는 그런 장소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현장입니다.
이곳에 오면 어떤 전시를 만날 수 있나요?
네 가장 우선적으로는 이번 강제 동원으로 희생이 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기억의 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존자분들의 증언을 통해서 구현이 된 당시 탄광의 모습이라든지 재현을 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또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위안부의 생생한 증언과 그 당시의 현장을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 우리 민족의 아픈 과거는 언제나 마주할 때마다 좀 힘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배워가는 것이 미래의 평화를 위한 첫걸음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네 동의합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사를 되새길 수 있는 국립 일제 강제동원 역사관에서 이야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의원님 최근에 미국 다녀오셨더라고요.
네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영광스럽게도 미국 국무부에서 진행을 하는 국제 지도자 프로그램의 연수생으로 선정이 되어서 다녀왔는데요.
총 22개국의 국가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들과 그리고 시민단체 대표분들과 함께 연수를 보내고 왔어.
미국 리더십 연수 과정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리더십 교육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이미 리더의 자리에 오른 분들에게 리더십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 같은 경우는 바로 어릴 때부터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을 하나의 과목이자 훈련으로서 다루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차이를 우리 부산이 조금 선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담고 왔습니다.
마침 또 초청 시기가 미국 대선 시기랑 겹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셨더라고요.
굉장히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바로 대선의 직전에 미국의 분위기와 그리고 대선 당시의 현장 그리고 대선 이후의 분석까지 모두 하고 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트럼프의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되면서 미국은 기술과 그리 그리고 경제를 앞세워서 다시 국제 정세를 개편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경제와 안보의 핵심은 외교력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대한민국의 성장에서 우리 부산이 그 외교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의원님은 어떤 의정 활동을 더 중점적으로 하실 건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글로컬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우리 부산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부산의 미래 정책과 그리고 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더하여 여성 정책과 청년 정책을 포함해 문화예술 관광 분야에도 좀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우리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앞서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오늘
오늘 부산이 재밌다 잇츠와 함께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바로 이런 역사관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에 굉장히 아팠던 역사를 마주하면서 희망찬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뜻 깊었습니다.
우리 부산이 보다 기대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뛰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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