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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창원시의원들 "계엄 정당", 지역 사회 반발

기사입력
2024-12-10 오후 8:51
최종수정
2024-12-10 오후 8:57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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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부결시키고 계엄을 옹호했습니다. 양산시의회에서는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난입해 탄핵 표결 찬성을 촉구하는 시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비상계엄 사태의 파장이 지방의회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시의회가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결의안를 발의했습니다. 비상계엄을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재석 의원 42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26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져 결국 부결됐습니다. 비상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박선애/국민의힘 창원시의원 "계엄령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인데 권한을 사용함에 있어 일정한 방식이 어긋난다며 방식에 대해 문책해야지 왜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하나"} 대학 교수들이 쓴 글을 소개한다면서,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고 발언합니다. {남재욱/국민의힘 창원시의원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하지 않으면 안 될 충분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음을 확인한다."} 즉각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박해정/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 "비상계엄의 위헌과 불법은 이미 나오지 않았나, 이정도 규탄도 통과못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내란에 동의한다는 것 아닌가"} 매일 밤 촛불을 들고 있는 민심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주임환/3.15의거 기념사업회장 "아무리 지방의회라지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다 상식적이지 않다."} 양산시의회에서는 군복 입은 남성들이 회의장에 난입해 민주당 시의원에게 욕설을 하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탄핵안 표결에 찬성해달라는 글을 SNS에 올린 게 발단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지원/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의원 "국회가 군인들에게 밟히듯이 시의회도 군복입은 남성들에게...민주주의 위기라는 생각"} 계엄 옹호 발언 논란과 의회 난입 소동까지, 불법 비상계엄 사태의 파장이 지방의회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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