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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예산 지켰다', 조기 착공 확약은 과제

기사입력
2024-11-12 오후 8:51
최종수정
2024-11-12 오후 8:53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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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축 예산정국에서 부산경남 정치권이 내년도 가덕신공항 건설 비용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조기 착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만큼, 이를 확약받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8월,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용으로 4천2백여억원을 증액해 9천6백4십여억원을 책정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회의에서는 가덕신공항 건설비용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충북 청주흥덕 이연희 의원은 공기가 늦어진만큼 내년에 이 금액을 다 집행하는건 불가능하니 증액분 4천2백억원은 삭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김희정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은 공정 초기 공사비를 집중 투입해야 안정적 공사가 가능하다고 설득한 끝에 원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도읍/부산 강서구 국회의원(국회 국회교통위원회) "활주로 부지 공사도 필요하지만 거기에 병행해서 접근 철도 접근 도로까지 같이 시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에 국토위 소위에서 예산이 통과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공사비 전체를 선지급해야 정부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의 책임시공이 가능한 점을 강조한 것도 유효했습니다 {김희정/부산 연제구 국회의원(국회 교통위원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침으로 계약비를 계약과 동시에 100%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내년도 예산을 책임 있게 집행하고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가덕신공항건설공단 운영비 5억5천만원을 증액한 안건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네차례 입찰 불발로 착공시기가 지연된 통에 자칫 예산이 깎일 뻔한 것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과연 29년개항이 가능할지에 대한 지적은 이어집니다. {최인호/민주당 부산시정평가대안 특별위원장 "매년 평균 3조가 확보되어야 29년에 개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내년 확보액)9500억은 내년 필요 예산의 3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공기가 늦어진만큼, 조기 착공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 발표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예산은 확보했지만 조기착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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