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목고 운영이 인구 증가와 땅값 상승에 이바지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강원지역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강원외고 설립 후 10년간 양구군의 평균 인구가 도내 다른 군보다 천 972명 늘었습니다.
한은은 주거지역 지가는 29.9%p 추가 상승했고, 인구증가분 중 77.1%는 재학생과 교사가 아닌 간접 효과로, 학원강사가 빠르게 늘어나 교육환경이 개선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외고 설립으로 인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양구군 주거지역 공시지가가 10년간 63.3% 올랐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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