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에 발바닥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객도 부쩍 늘었습니다.
오래 걸은 탓인지 발뒤꿈치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발바닥 섬유 띠,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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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Q.족저근막염, 어떤 증상에 주목해야 할까요? }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생기고 몇 걸음 걷고 나면 통증이 오히려 줄어듭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하면 바늘로 찌르는 듯이 아픕니다.
보통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또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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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래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걸을수록, 또 평발일수록 잘 생깁니다.
발을 딛지 않고 생활하기 쉽지 않은 만큼 치료를 해도 곧잘 재발하곤 하는데요.
스트레칭으로 발 피로감을 줄이고, 발뒤꿈치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와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깔창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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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한의학에서 보는 족저근막염 원인은? }
{발바닥 근육의 윤기를 말린 겁니다.
발바닥 근육에 윤이 촉촉하게 있을 때는 탄력이 있어서 족저근막염이 생기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서 있거나 너무 많이 걷거나 뛰거나 해서 근육을 혹사하면 윤이 마릅니다.
또 근육을 혹사하지 않아도 발바닥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도 윤이 마릅니다.
윤이 말라서 근육이 손상되고 손상된 자리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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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초기라면 충분한 휴식과 발바닥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약침 치료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번 재발하면서 만성화됐다면 염증을 줄이고 원활한 체내 순환을 돕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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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 경락한의원 원장 )
{Q.족저근막염, 어디에 중점을 두고 치료할까요? }
{발바닥 근육의 손상된 부분이 재생되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재생 성분 약침은 이미 개발되어 있으니 손상 부위를 잘 찾아서 시술하면 됩니다.
그리고 발바닥 근육에 윤을 공급하는 치료를 하고 종아리 근육에도 윤을 공급해서 다리까지 부드럽게 만듭니다.
비만한 사람이면 노폐물을 제거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돕고, 마른 사람은 기혈을 보충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돕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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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과체중이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게 우선입니다.
또 발볼이 넉넉하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어서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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