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화문 세종대왕상의 원형이 김해에 자리잡았습니다.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의 기증품으로 이달 말까지 임시 공개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자한 얼굴에 백성에 대한 연민이 가득한 온화한 눈빛
한글을 쉽게 설명한 훈민정음해려본을 펼쳐 들고 용상에 앉아있는 세종대왕상입니다.
김해시가 내려다 보이는 김해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자리잡았습니다.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광화문 세종대왕상 원형입니다."
6미터가 넘는 높이의 웅장한 모습을 지닌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원형틀로 김영원 작가의 기증품입니다.
문화체전을 추진중인 김해시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임시 개관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김영원/조형작가/"우리의 정체성이 뭔가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연구하고 이 시대에 맞는 이시대의 옷을 입힐 수 있는 미학을 만들자,,,"}
김영원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작품과 한*중*일 조각 작품, 국내 대표 현대 조각품까지 24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진이/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학예사/"전국의 유명 기성 작가님들, 첫 발을 내딪는 청년 작가님들, 장애인 작가, 한중일 작가 모두 한 곳에 어우러진 전시입니다."}
화합을 주제로 한 미술관 특별전은 장애인 체전 폐막일인 오는 30일까지 열립니다.
김해종합운동장에 자리잡은 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증축될 예정입니다.
{박희열/김해시 시립미술관팀장/"이 전시가 마치고 나면 증축설계 그리고 전시장 조성 설계를 마쳐서 개관전 준비를 해서 2026년 3월에 개관하게 될겁니다."}
최초 일반 공개된 세종대왕상 원형은 인근 클레이아크미술관 수장고에서 정식개관 전까지 보관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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