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롯데타워가 다시 건물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내부 배치도 바뀌면서 설계변경이 추진되는데, 롯데와 부산시 모두 올해 안에는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 나온 부산롯데타워 디자인은 외벽 윗부분이 매끄럽게 바뀌었습니다.
호텔쪽 40~50층대에는 외부로 노출된 지점 두 곳이 새로 나타났습니다.
60층위 최고층부는 외곽 울타리가 사라지면서 실외전망대가 드러났습니다.
호텔 부대시설은 2개층, 호텔은 1개층이 각각 줄었고, 63층부터 67층까지는 걸어서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렇게 설계변경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작업은 계속됐습니다.
올 3월부터 공사는 재개됐지만 지하램프쪽부터 시작되면서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상 1층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본격준비에 들어가면서 부산롯데타워가 제대로 진행된다는걸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는 공사는 공사대로 행정절차는 절차대로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맹진환/롯데백화점 부산홍보팀 책임/현재까지 지하부와 저층부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변경 인허가가 필요한 부분을 올연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치고 윗부분도 공사를 빠른 속도로 진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부산시는 2년까지 가능한 광복점 임시사용승인을 1년만 내줬습니다.
2028년 완공까지 계속 주시하겠다는 것입니다.
{정운택/부산시 건축정책과장/롯데측에서 허가변경서류가 접수되면 저희들은 사전재난영향성 검토 등 관련기관과 부서의 협의를 겨처서 금년 연말내에 허가변경처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사업시작 24년만에 본궤도에 오른 부산롯데타워가 연말 인허가 관문을 넘어 본격적으로 시공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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