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년 전 우리나라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우주발사체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면서
당당하게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올라선 바 있습니다.
이런 기념비적인 발자취에 한 축을 담당한
카이스트가,한 걸음 더 나가
우주산업과 관련한 기술과 인력 등을
중점적으로 양성하는 연구원을 출범시키고
마중물 역할에 나섰습니다.
김철진 기잡니다.
【 기자 】
여러 차례 실패와 연기 끝에
지난 2022년 6월
마침내 나로호의 발사 성공,
대한민국은 자체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등극합니다.
그리고 올해 5월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며
우주산업 시대 서막을 열었습니다.
국산 인공위성 개발을 주도한 카이스트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주연구원을 출범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형 / 카이스트 총장
- "카이스트는 뉴 스페이스를 개척하기 위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자 해서 우주연구원을 설립을 하게 됐고요."
카이스트 자체 내 인공위성연구소를 중심으로 한화그룹 등의 민간연구소도
참여 기관으로 함께 연구합니다.
여기에 인재와 핵심 기술 그리고 발사체 등의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도 신설해
그야말로 우주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한재흥 /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
- " 우주연구원으로 이렇게 옮겨서 같이 통합적으로 저희가 운용하면 좋은 것 같은 그런 연구센터들을 몇 가지를 옮겼고요. 당연히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고"
특히 인공위성 분야는
최근 지구 관측 소형위성의 상용화에 이어
우주쓰레기 제거 등 우주물체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합니다.
이와 함께 우주 탐사 로봇과 부품 개발은 물론 우주 시대를 맞아 의학과 인공지능, 통신 등의 융복합 연구에도 매진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다니엘 제이 쉬어레스 / 카이스트 우주연구원 부원장
- "우주선을 이제 개발해 소행성에 착륙을 시킨 후 어떤 과학적인 테스트나 활동을 하는 개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금 한국이 당장 충분히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요"
2040년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는
1,500조로 추산되는 새로운 경제영토,
카이스트가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시대를 여는 새로운 여정에 큰 획을 긋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 입니다.
(영상 취재 윤상훈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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