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낭만적인 연애와 일확천금의 기회! 꿈꾸긴 쉽지만 현실에선 녹록치 않죠.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무탈하게 보내는 것이 어쩌면 진짜 우리의 바람일지도 모릅니다.
라비니야의 첫 소설, '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오늘의 책입니다.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회사와 집만 오가는 서른 중반의 '은실'! 인턴 사원 '성은'은 그를 의지하고 따르는데요.
한편 임용고시에 떨어져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 '은주'는 우연과 필연을 오가며 두 사람과 인연을 맺습니다.
실타래 엉키듯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던 세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박한 즐거움을 쌓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책은 꿈같은 삶을 기대했지만, 이상과 현실의 깊은 괴리로 불안감을 느끼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별 탈 없이 지낸 하루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 줄 거란 굳은 믿음으로 소설을 써내려갔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