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년 봄철이면
한 달 정도의
짧은 제철을 맞는
꼴뚜기와 갑오징어는
타우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식품입니다.
서천에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앞글자를 따
'꼴갑 축제'라는 재밌는 이름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조형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전부터 서천 장항항
일대가 북적입니다.
마치 갑옷 같은 뼈가 있다 해
이름 붙은 싱싱한 갑오징어가
건져올려지자 시커먼 먹물을
내뿜습니다.
매년 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만
찾아오는 제철을 맞은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앞글자를 딴
제14회 서천 장항항
꼴갑 축제 현장입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서천 장항항)
- "특히 올핸 예년보다 많은 90여 개 점포가 축제에 참여해 분위기를 더 돋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sync)
- "'출발!' (자막 x)"
팔과 다리를 걷어올린
아이들은 자신 몸통 만한
광어 맨손 잡기에 푹 빠졌고,
서해 바다를 보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점포마다 가득 들어찼습니다.
▶ 인터뷰 : 최병국 이일순 / 청주
- "바다에 갈매기도 보고 바다 풍경도 보고 하니까 더 맛있고요. 가족이 같이 와서 먹으니까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꼴뚜기와 갑오징어는
두뇌 건강과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봄철 별미.
단백질이 70%에 달해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효운 김덕중 / 서산
- "일단은 물회, 갑오징어 물회 하나 시켰고요. 오늘 날씨도 선선하고 해서 음식도 좋고 좋은 것 같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갑오징어는 1kg당 3만 9천 원,
꼴뚜기는 4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가격을
천 원 가량 내려 바가지 걱정 없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두현 / 서천군 어민회장
- "관광객분들이 조금이라도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드실까 해서 작년보다 가격을 더 낮춰서 지금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다음주 일요일까지
장항항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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