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15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빈티지 필름 사진전 '어노니머스 프로젝트'가 부산에 상륙했습니다. 따뜻한 작품 컬렉션으로 부산 팬들의 찬사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따뜻한 컬러와 오묘한 질감으로 시선을 끄는 사진들.
80만 장에 달하는 빈티지 컬러 필름 컬렉션이 국내 첫 투어 전시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아마추어 사진 컬렉션이라 할 수 있는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전 세계 작자 미상의 사진가들이 촬영한 빈티지 컬러 필름 슬라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 빈티지 필름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성이 빈티지 필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우선 이 멋진 전시회를 오셔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에서 함께한 이번 경험이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전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촬영된 수많은 사진들.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코다크롬 35mm 필름으로 촬영된 빈티지 사진 작품 3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죠.
그 시절 소소한 일상의 모습이 포착된 기록들이 디지털 카메라로는 담지 못하는 순간의 감성과 이야기를 전합니다.
중국 전통회화의 살아있는 전설! 안탕산인 '하명요'의 첫 한국 초대전이 열립니다.
동양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외교적으로 얼어붙은 한중관계를 녹이는 작은 불씨가 되고자 준비한 이번 전시.
60년이 넘는 세월을 전통 중국화에 전념해온 '하명요'의 노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시간이죠.
{ 저의 산수화는 중국의 수려한 산천을 배경으로 기상변화와 봄기운의 움직임 등을 구현했습니다. }
수많은 독서와 사색, 여행을 통해 완성된 작품 세계. 흰 구름이 걸쳐진 높은 산과 바위, 먹빛의 선염으로 중후함을 자아내는데요.
구부러진 가지 사이로 생기가 넘쳐 흐르는 푸른 소나무까지.
생생하고 역동적인 자연의 기운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앵커>
남성 백조가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안무가 '매튜 본'이 5년 만에 내한해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입니다. 위대한 스토리텔러 매튜 본이 그리는 강렬한 에너지!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영국 올리비에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자'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 '매튜 본'!
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단 4일 동안 부산에서 펼쳐집니다.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고전이자 이 시대 10대의 이야기로 재해석한 불멸의 로맨스!
규율과 통제로 가득한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강렬한 무대로 그려지는데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5곡의 신곡! 3인 3색 무용수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에너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이 한 곳에 펼쳐진 부산! 뜨거운 열기 함께 느껴보시기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희주였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