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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골칫거리 굴껍데기 활용, ESG스타트업 '블루랩스'

기사입력
2024-05-03 오후 8:50
최종수정
2024-05-04 오후 8:36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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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대 굴 생산 지역인 경남 통영은 굴껍데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굴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수처리제와 천연비누를 개발해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친환경 ESG 스타트업 '블루랩스'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굴 생산 지역인 경남 통영! 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경남 통영에서만 한 해 30만톤 가량의 굴껍데기가 나옵니다. 처리가 어려운 굴껍데기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큰 성과는 그동안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통영의 한 스타트업이 신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굴껍데기를 활용한 중금속 흡착 수질정화제와 굴비누입니다. {정세림/블루랩스 이사/"저희들은 통영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입니다. 저희가 지역 환경오염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굴껍데기 처리 문제가 오랜시간 처리되지 않은것들도 보고 자랐습니다. 업사이클링으로 굴비누를 제작하면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수질정화제 블루볼은 오폐수에 남은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고, 기존 활성탄보다 유해물질 흡착능력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굴껍데기가 함유된 굴비누는 통영시 주최 공모전에서 입상한 뒤 면세점과 호텔 등에도 납품되고 있습니다. {정세림/블루랩스 이사/"블루볼은 원수에 포함된 중금속, 유기물 등 오염물질을 흡착하며 현재 여러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중에 있습니다. 굴비누는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고 백화점 면세점과 호텔 등 다양한 곳에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창업한 뒤, 대기업의 투자와 협업, 연구를 이어가면서 제품의 품질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블루볼은 ISO 국제표준인증도 받았습니다. {정상호/블루랩스 대표/"보다 많은 중금속 물질들을 흡착해서 그런 기술을 좀더 고도화하서 국내는 정수기 필터 제조사, 해외는 생활용 정수 필터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통영이 고향인 청년들이 만든 스타트업이 통영의 골칫거리인 굴껍데기 문제를 해결해 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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