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물과의 공생, 그리고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담은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처음 초대전을 여는
남지형 작가는 화사한 색감을 통해,
서재흥 작가는 우주로 여행을 떠난
금붕어를 통해 환경 오염을 멈추자는
의미를 전합니다.
아트앤컬쳐, 이수복 기잡니다.
【 기자 】
기지개를 켜는 호랑이와
펭귄, 참새와 나비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낯설지만 평화롭습니다.
이번에는 호랑이 머리 위에
새와 나비가 등장하고,
평온한 표정의 호랑이는 반갑게 손짓합니다.
남지형 작가의 작품에는
맹수인 호랑이와 곰이 여러 동물과
어우러지고,
판다와 북극곰, 백호 등 멸종위기종이 등장해
공생의 의미를 떠올리게 합니다.
화창한 색감으로
알록달록 동물 세계를 표현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지형 작가 초대전이
대전에서 처음 열립니다.
▶ 인터뷰 : 김나경 / 아리아갤러리 큐레이터
- "작품 속의 동물들이 서로 다르지만 존중하고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들도 작품 속 동물들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하고자하는…."
우주를 상징하는 원형의 깊은 공간에
금붕어가 헤엄칩니다.
어린 시절 맑은 물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송사리와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가
오염된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한 겁니다.
무수히 떠 있는 별을 배경으로 등장한
물고기와 꽃은
청정 지역에 대한 갈망과
환경 오염을 멈추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전환경미술협회 창립회장을 맡았던
서재흥 작가의 44회 개인전이
갤러리고트빈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서재흥 작가 / 한남대 서양화전공 교수
- "지구에서 물고기가 살다 보니까 "나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 깨끗한 곳에 살고 싶어요" 물고기가 우주로의 여행, 오염되지 않은 곳을 향해서 가게 되는 거죠."
봄을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앤서니 브라운 원작 가족뮤지컬
가 충남문예회관에서,
백희나 작가의 원작을 뮤지컬로 한
이
대전연정국악원 무대에 오릅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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