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몸짓으로 살피는 부모님 허리디스크 신호
{앵커:
가정의 달 5월, 직접 뵙고 부모님 건강을 살피는 게 제일 좋지만 코로나19 탓에 여의치 않은데요.
영상통화 등을 통해 부모님의 몸짓만 유심히 살펴도 허리디스크 여부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까봐 자신의 병은 숨기는 부모님!
몸짓만 살펴도 건강 적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발까지 손이 안 닿아 발톱을 깎을 수도 없고 허리를 앞으로 숙여 세수하기도 버거웠는데요.
진단 결과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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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영/ 신경외과 전문의(척시원병원 병원장, 英왕립외과학회 학사원*美최소침습 척추수술 전문의)}
{허리디스크는 [요통, 엉치 통증]과 [하지방사통]이 특징적인 증상인데요.
손상된 디스크는 체중을 싣거나 [움직일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특히 서 있을 때 보다는 [숙이는 자세]나 [앉아있을 때] 디스크 내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통증]이 [악화]됩니다.
심한 경우 [기침]을 할 때에도 [복압]이 올라가면서 디스크 내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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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허리디스크 때문에 병원을 찾은 사람은 195만2천 명입니다.
환자가 젊어지는 추세라곤 하지만 10명 가운데 4~5명은 50~60대 중장년층이었는데요.
이 많은 허리디스크 환자가 다 수술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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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라고 [무조건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나 [시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보존적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한 경우,
또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보행의 지장]이 있거나 신경압박이 너무 심해
[근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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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다가 병원을 찾으면 척추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대소변 장애 하지마비가 동반된 경우인데요.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치료 후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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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영/ 신경외과 전문의(척시원병원 병원장, 英왕립외과학회 학사원*美최소침습 척추수술 전문의)}
{[디스크 탈출증 수술]은 손상된 디스크를 새 디스크로 바꾸는 것이 아니고
신경을 압박하는 [튀어나온 디스크 일부]를 [제거]하여 [신경 압박]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미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디스크]를 깨끗한 [새 디스크]로 바꾸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수술 전 [심한 하지 통증]은 [없어]지더라도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가벼운 요통] 정도는 [남아]있을 수 있으며 [이미 약해진 디스크]이기 때문에 추후에
또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약간은 있습니다.
[디스크의 재발] 금지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자세 교정]과
지속적 [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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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의자에 앉았을 때 한쪽으로 자세가 기울거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튀어나온 경우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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