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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동안 백화점은
옷이나 화장품 등
쇼핑을 하는 곳이었는데요,
요즘 백화점은
쇼핑은 기본이고,
전국에 있는
유명 맛집을 입점해
미식가를 위한 장소로
변하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들이
전국의‘유명 맛집 모시기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뭘까요?
류 제일 기자의 보도
【 기자 】
최근 대전의 한 백화점 내 문을 연
서울 광화문에 본점을 둔 낙지덮밥 메밀국수
전문점,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유명 맛집이다보니,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쇼핑보다 먼저 찾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이남수 / 직장인
- "서울에 근무할 때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렇게 대전에 내려와서 오픈을 한 걸 보니까 너무 반가웠고요. 그래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에 대전의 유명 칼국수집과
세종에 본점을 둔 한정식 음식점 등
백화점 내 식당가는 전국적인 유명 맛집들로
모두 바뀌었습니다.
백화점측이 전국의 맛집을 대상으로
현장 답사와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하면서
입점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괍니다.
▶ 인터뷰 : 조용현 /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F&B팀 과장
- "우선 고객님께서 굉장히 만족을 하시고요 식사를 하신 후에 쇼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매출 상승에 분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대나무 숲이 울창한 이곳은 서울의 유명한
디저트 카페로 지역의 또 다른 백화점에 입점했습니다.
자연을 옮겨온 듯한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에
휴식과 힐링까지 겸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명품이나 해외 화장품 매장이 들어선 백화점
1층에 대전의 유명 빵집이 본점 만큼 넓은
면적의 매장을 열어 이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구중석 /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 "주차장이 넓고 또 쇼핑하기에 쾌적한 환경이다 보니까 고객들이 많이 찾아 주시고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백화점의 이점인 거 같습니다."
8월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은 전국의 유명 맛집 50여 곳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맛집을 유치하면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같은 백화점들의 맛집 유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JB 류 제일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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