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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집단감염 곳곳 확산 '비상'

기사입력
2021-01-12 오후 9:03
최종수정
2021-01-12 오후 9:03
조회수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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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관련 확진자가 부산 경남 곳곳에서 쏟아져나왔는데, 감염이 예상보다 빨리 발생해
이미 꽤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 도심이 휑합니다.

노래방, 목욕탕 등 일부 시설은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 곳 진주는 기도원의 집단감염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시민들 활동도 더 위축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동안 방역수칙을 지키며 거리두기 고통을 감내해왔던 시민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박현서/경남 진주시 성북동, 상인 "자제를 해줬으면 참 좋겠는데, 2.5단계 해버리고 이러니까
지금 장사도 안되지 사람들도 안나오지 얼마나 힘듭니까"}

{김정은/경남 진주시 성북동, 대학생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하고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서,
뭔가 너무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강해진 게 아닌가..."}

진주 기도원 집단감염 이틀 째,

관련 확진자가 부산 경남에서 속출했습니다.

오늘 하루 경남에서는 23명,부산에서도 3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부산의 확진자 1명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확진자 등 다른 지역 확진자 2명이 지난 주 기도원을 방문한 것을 감염의 시작일 것으로 봤는데,
이보다 시기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기도원 감염이 한참 전에 발생했고, 이미 꽤 많이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작년 12월까지 참석자 명단을 기도원으로부터 받아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사 범위를 넓혀서 연락을 취해서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남에서는 발생지역이 진주를 넘어 의령, 남해, 함안, 창녕, 창원,양산으로 확대되면서,
경남 전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5명, 부산 대안학교 관련 2명 등 감염이 잇따르면서
부산경남 전체 확진자는 모두 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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