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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벤처펀드, 절반은 수도권 기업으로

기사입력
2026-02-20 오후 8:45
최종수정
2026-02-20 오후 8:49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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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의 지역 기업들을 위해 조성된 벤처 펀드 자금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기업에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기업들을 위한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래 산업을 위해 벤처 기업에는 해마다 많은 자금이 투자됩니다. 그 가운데 지역혁신펀드에서 이름을 바꾼 지역성장펀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지역성장펀드 투자금 가운데 비수도권 기업에 투자된 자금은 1천 766억원. 53.8%에 그쳤고, 수도권 기업에 46.2%가 투자됐습니다. 산업은행이 경남도, BNK 금융지주 등과 조성한 경남 KDB 벤처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 대상 가운데에는 경남의 지역 기업이나 유입 기업과 같은 지역 내 기업으로 한정된 항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항공과 첨단 방위, 차세대 원전, 시스템반도체 등이 포함된 경남지역 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 투자 대상에는 기업의 지역 제한이 없습니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정부 자금도 23% 정도 투입됐지만 결국 수도권으로 절반 가까이 투자되는 것입니다. {강석호/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성장센터장/아무래도 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다른 지역, 서울 쪽에 투자를 많이 하긴 하거든요,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런 가이드라인을 맞춰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에서도 지역 벤처펀드의 지역 투자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벤처펀드의 투자 비율 조정 등이 개선책으로 제시됩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남과 관련된 혁신펀드가 조성되면 경남에 60%, 65%, 70%는 반드시 투자해야 된다, 단계별로 이런 제한을 두게 되면 지역에서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거죠.}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 벤처펀드의 모펀드에 정부가 60%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지역 투자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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