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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 '백남준그리고백남준'

기사입력
2024-12-02 오전 08:41
최종수정
2024-12-02 오전 08:41
조회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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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 회고전'이 열립니다. 국내외 주요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인데요. 모두가 잘 알지만 제대로 몰랐던, 백남준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지금 함께하시죠! <리포트> 최초의 비디오 예술가이자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 그의 대표작을 총망라한 대규모 회고전이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작품을 시기별로 나눠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해 그의 전 생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김가현/'부산현대미술관' 학예사/이미 73년에 백남준이 '우리는 전부 다 TV채널을 하나씩 갖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거든요. 지금 유튜버들을 비슷한 의미라고 받아들이는데요. 어떤 사람들, 아티스트들은 세상을 읽는 감각이 굉장히 발달한 작가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중의 한 분이 백남준이었고} {이수영/'백남준아트센터' 학예사/백남준이 1932년 생이고 2006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오랜 기간동안 아날로그 미디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기술매체의 발달을 예술과 함께 겪으면서 고비고비마다 새롭게 새로운 매체에 도전했던 예술가입니다} 1부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에서는 기존의 예술과 문화를 거부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하는 플럭서스와 1963년에 열린 첫 개인전에 관한 작품이 전시됩니다. 2부 '백남준 필름'은 73년 작 <글로벌 그루브>와 다큐멘터리 <백남준:달은 가장 오래된 TV'와 같은 필름 속 백남준과 관련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3부 '백남준의 세계'에서 교과서에서 본 그의 대중적인 작품들과 함께 백남준이 예술과 세계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예견했는지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함께 하시죠?! <앵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 자신의 의미를 완성시키는, 연극 <더 드레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입니다. 59년 연기 인생을 품은 배우 송승환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배우 김다현, 오만석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영국, 어수선한 시절에도 셰익스피어의 연극 '리어왕'을 무사히 무대에 올리기 위해 분주한 백스테이지에서 <더 드레서>가 시작됩니다.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폭격 속에서도 '리어왕'을 227번 무대 위에 올린 의무감 넘치는 배우, '선생님'은 무대 뒤에서는 생떼를 부리는 안하무인 노인이라는 정반대의 얼굴을 보여주는데요. 그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만, 때로는 질투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몽니를 부리는 의상담당자, '노먼'을 통해 단순하게만 답할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면모,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성과 복잡함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역에 배우 송승환 단독 캐스트로 전 회차를 책임지고, 그와 찰떡 호흡을 자랑할 '노먼' 역은 배우 김다현과 오만석이 더블 캐스팅돼 여러 배우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힘든 사회에서 외로움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더 드레서>와 함께 자신의 존재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 가져보시죠?! <앵커> 12월, 마지막 한 장만 남겨둔 달력을 보니,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요. 하지만 연말을 맞아 풍성한 전시, 공연 소식에 행복한 마음도 듭니다. 2024년을 보내는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마음에 드는 전시, 공연 즐길 계획, 한 번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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