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타버스'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온라인을 넘어서 현실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가상 세계입니다.

오늘 도내 한 공공기관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창립행사를 열었는데,
송혜림 기자가 함께 참여해 봤습니다.


[리포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창립19주년 기념행사장입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지만,

멀리 출장 간 동료까지 전 직원 80여 명이 마스크 없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메타버스라는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만났습니다.)"

각자 본인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소통했습니다.

◀ S / U ▶
"보시는 것처럼 가상 공간에 기념식장이 마련됐습니다. 출장 등으로 타지역에 있는 임직원들도 한꺼번에 참여해서, 창립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게임에서 활용하던 가상 현실을 넘어서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직접 본인을 투영하고, 현실 처럼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IT업계는 물론 경제계와 정치권까지 주목하고 있는 가장 '핫'한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저희 회사에서는 매주 1회이상, 간부회의를 가상(virtual)공간,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메타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