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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연체 급증, 조합원 피해 우려

기사입력
2025-10-10 오후 8:35
최종수정
2025-10-13 오후 2:49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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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년 동안 지역 단위농협의 공동대출과 연체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관리 감독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 단위농협은 부동산 PF 투자는 불가능하지만, 2개 이상 조합의 토지매입 자금 공동대출은 가능합니다. 이같은 브릿지론이 늘어나면서 단위농협의 부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단위농협의 공동대출 연체 규모는 2023년 1조 6천 7백억원 규모에서 올해 8월 4조 4천 4백억원 규모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7.4%에서 19.2%로 급증했습니다. 공동대출은 토지매입을 위한 브릿지론 대출이 대부분입니다. 대구 지역 농협의 공동대출 연체율이 34.7%로 가장 높은 가운데, 경남은 19.6%로 나타났습니다. 송옥주 의원실의 설문조사에 응한 지역농협 경영인 가운데, 부동산 담보대출 부실이 조합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또 '크다'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57%와 27%였습니다. :지역 농협의 공동대출은 해당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권역외 대출을 해주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투기성이 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농협의 부실 경영이 커지면서 농협중앙회의 관리 감독 책임론도 제기됩니다. 지역 조합원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송옥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협중앙회가 사실은 본인들의 책임과 권한을 방기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책임에 대해서 깊이 짚어보고자 합니다.} 경영 부실이 심해지면서 일부 지역농협들이 자산 매각까지 나서고 있지만 부실 대출 정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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