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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봄철 코감기? 이럴 때는 '축농증'

기사입력
2023-03-30 오전 10:05
최종수정
2023-03-30 오전 10:05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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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요즘 일교차가 너무 커서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것 같습니다. 이맘때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는 코감기에 시달리신다면, '축농증'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봄인가 싶다가도 찬바람이 부는 애매한 계절입니다. 이맘때 생기는 끈끈한 콧물, 단순 감기로 보면 될까요? <출연자> (박수완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 경희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코감기는 콧물과 기침, 가래는 물론 열과 몸살 기운을 동반하여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바로 회복되지만 만성 축농증은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끈끈하고 냄새나는 콧물과 후비루, 만성 기침, 치통,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 축농증이 오래 되면 기관지염에 두통, 수면장애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축농증을 심한 코감기 정도로 생각해서 일반 감기약을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괜찮을까요? {축농증에는 항생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그 외 콧물이나 코막힘 등의 여러 증상에 맞는 약을 같이 복용하면 초기에는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치료에 효과가 없이 코 안에 물혹이 보이거나 코막힘과 얼굴 부위 통증, 고름 같은 콧물이 지속되어 증상이 만성화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 축농증은 엑스레이와 내시경으로 진단하는데요. 우선 항생제를 먹으면서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냅니다. 이렇게 해도 차도가 없으면 내시경 수술을 시도합니다. {축농증 내시경 수술은 코 안을 들여다 보면서 염증을 제거하고 분비물 배출이 잘 되도록 길을 열어주는 방법으로, 비중격 만곡증 등의 축농증 원인도 바로잡아주게 됩니다. 축농증 수술로 코 안과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분비물들이 잘 배출되고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서 코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급성 축농증은 3주 안에 대부분 낫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차도가 없다면 만성으로 진행됐다고 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축농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알러지성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점막이 붓고, 물혹도 잘 생기기 때문에 비염의 원인 인자를 생활 환경에서 잘 제거하고, 약물 치료와 코 세척을 자주하며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 } 축농증 수술은 얼굴 구조와 코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많은 수술 경험을 가진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선택해야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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